건양대병원 간호사, 유전상담사 자격시험 합격
건양대병원 간호사, 유전상담사 자격시험 합격
‘유전상담클리닉’ 교육 실시 성과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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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명휘 간호사, 김현주 교수, 이은영 간호사.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이명휘(42·사진 왼쪽)간호사와 이은영(40·사진 오른쪽) 간호사가 제3회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사 자격인정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3년 ‘국내 희귀질환자의 대모’라고 불리는 임상유전학 전문의 김현주 교수를 초빙해 중부권 최초로 ‘유전상담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에 유전상담학과를 개설해 전문 유전상담사 교육양성을 실시하고 있다.

이명휘  간호사와 이은영 간호사는 건양대 간호학과 1회 졸업생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문유전상담 교육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유전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 유전상담사의 역할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의학적,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유전질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적절한 대응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전상담사는 이미 2013년 고용노동부 조사연구 결과 ‘일자리 창출 가능한 해외 직종’으로 선정됐고 2014년에는 교육부에서 ‘신 직업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두 간호사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에게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해 의논하고 공감하며 격려해주는 역할을 잘 감당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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