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설/ 대덕특구 개발 왜 서두르나
해/ 설/ 대덕특구 개발 왜 서두르나
“대전 대덕특구로 일거삼득 효과 노린다”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3.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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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산업용지·성장동력 확충 효과 기대

그동안 산업용지 부족으로 고민해 오던 대전시가 이번 대덕특구 개발을 통해 산업용지 해소와 함께 특구활성화,그리고 벤처기업 육성 등 1석3조효과를 노리는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대덕특구 활성화를 위해 활성화 지원 4대 전략, 9대 과제, 35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그동한 성장동력 부진의 지적을 만회키로 한 것이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5년 7월, 대덕특구출범 이후 연구기능과 비즈니스기능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틀을 하나 둘 만들어 가면서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의 꿈을 일구어 가게 됐다.
시는 이에따라 올 초부터 시에 대덕특구지원과를 신설하는등 특구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앞서 대덕특구 비전 선포 2주년째를 맞은 3월 정례기자 간담회에서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향후 10년 내 첨단기업 3000개를 만들어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대덕특구 활성화지원 4대 전략, 9대 과제, 35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대덕특구 활성화 지원 4대 전략
이번 특구활성화는 ▷대덕특구의 창업기반 확충으로 포화상태인 용지의 조기공급과 선도사업 확성화로 일자리확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과 국제교류시설도 확대 ▷대덕특구 우수자원 시정접목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 ▷특구육성기관간 네트워킹 확대로 기관간 역할을 분담하고 업무의 중복을 방지해 특구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덕특구 활성화 지원 9대 과제
대덕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크게 창업기반 확충과 글로벌경쟁력 구축, 대덕특구 우수자원 시정접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기반확충= ▷생산·연구개발 시설용지의 조기공급키로 하고 개발가용지 중 1단계 45만평은 2009년 상반기, 2단계 127만평은 2009년 하반기 중 용지공급이 가능하도록 T/F팀을 구성하여 각종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단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또 특구 내 벤처창업 활성화에 따른 아파트형공장, 창업보육센터 등 2009년까지 1100개의 벤처기업의 입주공간을 확충한다.
시는 또 ▷대덕특구 선도산업 육성 및 창업지원을 위해 특구가 연구개발(R&D)과 더불어 가치사슬과 연계된 산업군(群)이 형성되도록 의료산업을 특구의 선도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추진, 대전 의료산업혁신전략계획 수립, 대전의료산업혁신포럼 창립 등 지역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또 특구내 자기부상열차 산업 클러스터화를 유도해 나가면서 시의 중기 재정 계획 및 투융자 심사시 이를 우선 반영과 함께 더불어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 나노팹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 등 다각적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대덕특구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보완을 위해 상수도요금 경감과 대덕특구 투자조합 규모확대, 산학연 협력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글로벌 인프라 구축= ▷대덕특구의 글로벌 환경조성을 위해 시는 외국기업을 위해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특구 내 녹지와 휴식공간을 늘린다.
특히 갑천 첨단과학·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인근의 컨벤션센터 등과 연계해 국제적 명소로 육성해 WTA 총회(2008), IAC(2009), IASP(2010) 등 국제회의 연계 개최 및 지속 유치로 대덕특구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특구 내 외국인학교 설립 지원, 고급호텔 신축, 외국인 전문진료센터 확충, 외국유학생 기숙사건립 등을 통해 외국인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대덕특구 우수자원 시정접목 확대 = 시는 ▷대덕특구 우수인력과 기술의 시정참여를 확대키로 하고 대덕특구 포털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특구내 제품, 기술력 등을 소개하고 용역사업, 구매사업 등 정보공유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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