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산 콩 이용 전통방식 장류 학생 식탁 올린다
충남도 생산 콩 이용 전통방식 장류 학생 식탁 올린다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6.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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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콩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류를 학생 식탁에 올린다.
도는 올해 2학기 부터 고추장과 된장, 국간장 등 전통 장류를 학교급식지원센터나 현물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도내 시·군 전 초·중학교에 시범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전통장류 공급 시범 사업은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0개 시·군 606개 초·중학교로, 수혜 학생은 17만 559여 명이다.
도는 이들 학교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 급식이 이뤄지는 90일 동안 고추장 6만 6106㎏, 된장 3만 4799㎏, 국간장 1만 5371㎏ 등 총 11만 6276㎏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통 장류는 도내 전통식품 인증 업체 5곳이 도내 생산 재래 콩(대원 등)과 천일염, 고춧가루 등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전통 장류 공급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학생 1인당 30-60원 씩, 총 6억 3000만 원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학부모와 민간 전문가,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기준 정립 및 구매 TF팀을 운영해 공동구매 품목 및 공급 품질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순환 농식품이 학교 및 공공급식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도 교육청과 학교급식지원센터, 학교, 학부모, 농민, 가공업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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