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갈등 관련 정보 투명 공개 ‘초점’
충남도 공공갈등 관련 정보 투명 공개 ‘초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6.1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지역 현안과 관련한 공공 갈등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바로알림(긴급 정보공개)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결재문서 원문공개 및 사전정보 공표 등 다양한 정보공개 시스템이 구축·운영되고 있으나 도민이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기 어렵고 제공되는 정보도 충분치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갈등 과제에 관한 행정정보 일체를 정리해 공개함으로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최소화하고 도민 신뢰를 얻기 위해 바로알림 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충남넷 홈 페이지에 바로알림 코너를 개설하고 갈등 과제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 갈등 당사자의 입장, 환경영향평가 결과, 생산문서, 회의록 등의 자료를 공개한다.
도 측은 현재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설치관련 행정정보를 바로알림 코너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 향후 지역 내 공공갈등 현안에 대한 행정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도민의 의견을 청취한 후에는 필요 시 도 집행부 심의기구인 도정상황 관리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정책변경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따라 기자 브리핑을 활용해 언론에 관련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도민들이 정책결정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