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야(夜) 좋다’ 개막
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야(夜) 좋다’ 개막
7월부터 10월까지 보문산·동춘당·남간정사 등 진행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6.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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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17일 옛 충남도청에서 2017년 대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야(夜) 좋다’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개막식은 야숙(夜宿)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대전을 방문한 대한캠핑협회회원을 비롯 시민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송인 유종화씨의 사회로 서울국악단의 사물놀이, 소리꾼 오정해의 팔도민요 등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참여자와 함께 떠나는 야로(夜路) ‘원도심 원정대’ 출정식으로 이어졌다. ‘야(夜) 좋다’ 구호로 출발한 원도심원정대는 전문 설화자(문화유산 해설사)로부터 대전의 근현대역사를 알아봤다. 또 대흥동성당, 대전여중 강당 등 옛 충남도청사 본관에서 목척교에 이르는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봤다.
또 밤 11시 30분까지 대전천변 수변공원에서 7080 시대의 음악과 디스코파티 등 ‘추억의 고고장’ 퍼포먼스가 진행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안겨주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대전야행은 앞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보문산, 동춘당, 남간정사 등 우리 시 주요 문화유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에서 전화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1천 원이다. (접수문의042-471-6491)
한편 대전의 문화유산을 야간 시간대에 탐방하는 대전야행 ‘야(夜) 좋다’는 대전문화재단과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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