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지 그룹,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첫 삽
엠비지 그룹,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첫 삽
엠비지 그룹, 인도네시아 진출 첫 자원외교사업 본격화 임동표 회장 " 한국 IT기술과 선진 농업기술도 함께 전수" 누르알림 주지사 "엠비지 경영방침에 전폭적 지지"
  • 오노균 기자
  • 승인 2017.06.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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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지그룹이 인도네시아 진출 첫 자원외교사업으로 제련소 건설프로젝트 착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왼쪽부터 오노균 충남일보 부회장, 장종수 엠비지 대표이사, 누르 알림 술라웨시 뚱가라 주지사,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 룩사민 꼬나외우따라 군수

엠비지 그룹(회장 임동표)이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꼬나외우따라군 몰라외읍 만디오도에 부지 314ha를 확보하고 ‘엠비지 니켈제련소’(이하 제련소)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제련소 착공식에는 누르알림 술라웨시 뚱가라 주지사, 누르알람 주의회 의장, 압두라흐만 살레 군지방장관, 룩사민 꼬나외 우따라 군수,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 장종수 (주)엠비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현지주민 600여명이 참석하여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사업은 엠비지 그룹의 자원외교사업의 첫 사례로 지난 2월 꼬나외 우따라군과 니켈관련 해외투자사업추진에 따른 계약을 체결하고 누루알림 주지사와 면담 등을 통해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누리알림 술라웨시 뚱가라 주지사가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과 함께 19일 오후 니켈제련소 착공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제련소 착공식을 주관한 룩사민 군수는 "엠비지 그룹의 임동표 회장 일행의 우리 고장 방문을 크게 환영하며 니켈 제련소 공사계획에 따라 착공식을 개최하여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엠비지 그룹 회장 임동표 박사는 다른 투자자와 달리 니켈 제련소를 세워 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경영방침에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방정부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누르알림 주지사는 "한국의 엠비지 그룹의 임동표 회장, 장종수 대표 등 일행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뚱가라주 방문을 환영하고 오늘 니켈 제련소 착공을 주민과 함께 축하 한다"고 말하고 "주정부에서는 진지하고 헌신적인 투자자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엠비지에서도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 여러분도 엠비지의 투자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엠비지 그룹 임동표 회장은 "비가 많이 오는 데에도 불구하고 누르알림 주지사와 룩사민 군수 등 여러 기관장과 주민 여러분께서 이렇게 크게 환대해 주시니 엠비지 그룹 전체가족의 이름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꼬나외 룩사민 군수와 형제애로 시작한 니켈사업으로 꼬나외우따라는 나의 고향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IT기술과 선진 농업기술등도 함께 전수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엠비지는 니켈 제철소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일자리창출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니켈 제련소 착공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꼬나외 우따라군민 환영회가 룩사민군수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증정, 전통악대 및 전통무용단공연, 길놀이행사 등으로 푸짐하게 열렸으며 저녁에는 누르알림 주지사내외와 주요기관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엠비지 니켈 제련소 착공에 따른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엠비지 관계자는 “니켈 광산도 이미 228 ha를 확보 하여 등기이전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4월에는 지역 니켈광산주 협회와 니켈 제련에 따른 상생협력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투자법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적극 협조로 오는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룩사민 군수는 오는 7월 4일 주정부 와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단체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꾸려 한국의 엠비지 본사와 카이스트 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충북 보은군에 선진농업기술전수를 위한 업무협약, 충북대학교와 차세대 리더 양성 교육 등을 협의 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뚱가라주 꼬나외 우따라= 오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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