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방채 122억 전액상환
중구, 지방채 122억 전액상환
‘빚 없는 중구, 구민 1인당 채무 제로’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06.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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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열악한 재정난속에 빚 청산이라는 민선6기 박용갑 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3년만에 미상환 지방채 44억3900만 원을 조기상환 했다.
이번 조기 전액 상환으로 지난 2008년, 2009년 동청사 신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쓰기위해  발행한 122억 원의 지방채가 사라지게 됨에 따라 ‘빚 없는 중구, 구민 1인당 채무 제로’ 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따라서 당초 2024년까지 분할 상환 하려던 계획이 7년 앞당기게 됨에 따라 남은 금액 44억여 원에 대한 이자 2억8000만 원을 절약하게 됐다. 
중구는 재정자립도가 15%로 전국평균 47%에 비하여 현저히 낮고, 사회복지비 비중은 전체예산의 59%로 전국평균 27%와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거액의 지방채 조기상환이란 크나큰 결실을 맺게 됐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구는 당해연도에 반드시 납부해야 할 청소대행 사업비 및 공무원연금부담금 등 법적·의무적 필수경비조차 전액 반영하지 못하고 다음해에 편성할 수밖에 없는 재정위기를 겪었었다.
중구는 이러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청장과 함께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60여 명의 결원을 감내하면서 까지 허리춤을 졸라매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뿐만아니라 시간외근무수당, 맞춤형복지포인트 등 지원 복리후생비도 대전시나 다른 구청에 비해 많게는 300여 만 원을 적게 받는 등  재정위기 극복에 전 직원이 동참했다.
이와 같이 중구는 박용갑 청장과 전 직원이 열악한 재정 극복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모든 사업에 대한 현미경 원점 재검토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오늘날과 같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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