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성범죄 없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준비하자
[기고] 성범죄 없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준비하자
  • 최원석 순경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승인 2017.07.1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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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이 지나고 뜨거운 햇빛이 비추는 여름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태안의 28개 해수욕장도 오는 8일 일제히 개장을 하여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하지만 여름철 피서객이 늘어날수록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보급이 일반화되고 카메라 제조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손목시계나 안경과 같은 일상생활에 널리 쓰이는 휴대용품을 이용한 몰래카메라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몰래카메라를 감지할 수 있는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이용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피서지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여 성범죄에 대비하고 있다.
성범죄 근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몰카를 이용한 범죄는 단속이 쉽지 않고 피해회복이 어려우므로 여성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해수욕장, 워터파크의 탈의실 이용시 촬영음이나 렌즈의 반짝거림이 느껴진다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112신고를 하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다면 ‘여성불안신고’앱을 다운받아 여성신고 항목을 눌러 해당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한 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피해자에게는 평생의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조심 또 조심해서 즐겁고 행복한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최원석 순경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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