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격무부서 공무원 애로사항 청취·격려
당진시, 격무부서 공무원 애로사항 청취·격려
심병섭 부시장 주재 격무부서 직원과의 간담회 개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7.1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가 평소 많은 민원과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격무부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4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당진시가 평소 많은 민원과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격무부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4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복지과와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도시재생과, 허가과, 교통과, 수도과 등 평소 악성 민원이 많거나 많은 업무량으로 업무 스트레스와 야근 근무가 많은 부서 소속 공무원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휴일이나 휴가 없이 일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업무량 등 각 부서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충에서부터 업무 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와 순환보직 등 그동안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심 부시장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자신의 경험도 들려주는 등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장·단기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격무와 강도 높은 민원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무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쉽지 않은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고충민원이 많거나 많은 업무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피업무를 지정해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에게는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