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봉지구, 민간특례사업 비공원시설 이전
대전 매봉지구, 민간특례사업 비공원시설 이전
비공원시설 입구도 바꾸고 이전부지엔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조성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7.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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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유성구 매봉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비공원 시설을 이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매봉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동쪽 대덕연구원현대아파트 인근에 계획했던 비공원 시설을 서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향으로 옮기고 지난 14일 현대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시는 사업 내용 변경으로 비공원 시설의 입구가 당초 계획된 현대아파트 앞 대덕대로 541번길 방면이 아닌 연구단지 앞 대로 방면으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반대 이유로 들었던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한 교통 혼잡’, ‘현대아파트의 경관 차단’ 등 문제의 일정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업 내용이 변경 되기 전 비공원 시설 부지에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공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가 완료됐고 적극 협조해준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향후 공원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유기적으로 주민들과 협의해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한 건의가 있으면 적극 검토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봉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부지 이전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의 초안을 접수한 뒤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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