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계환, 이하 아산농협공동법인)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구리공판장(사장 이동영, 이하 구리공판장)은 지난 14일 정가·수의매매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아산시 농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의 우수한 농산물출하 및 수취가격 제고에 앞장서며 적극적인 가격지지와 안정적인 물량확보로 농업인의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아산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아산맑은’의 저변확대와 도매시장의 가격결정의 유동성을 최소화하고, 경매중심에서 정가·수의매매 등으로 다각화해 가격지지를 유지시켜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익증진을 유도하고, 시는 아산농협공동법인과 중심이 되어 기존 추진했던 6곳(부산, 반여, 창원, 대구, 안산, 대전)의 농협경제지주 공판장과 함께 아산시 농산물의 판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가매매는 출하자가 미리 판매예정가격을 정한 상장물품에 대해 도매시장법인이 구매자(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에게 해당가격과 판매물량을 제시, 거래가 성립되는 판매방식이며, 수의매매는 도매시장법인(경매사)이 대상물품의 판매가격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자와 1대1로 협의해 가격과 물량 등 거래조건을 정하는 매매방식이다.
한편, 아산농협공동법인은 12개 관내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법인체로 지난해는 284억1500만 원의 원예농산물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310억 원의 원예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