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기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여름방학기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천안시 보건소, 초6·중1 여성청소년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실시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7.17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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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보건소는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인과의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대상자는 무료로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으로 보호자와 함께 천안시 서북·동남구 보건소 또는 위탁 의료기관 100개 병·의원을 방문해 사춘기 성장발달 및 초경관리 등 건강상담과 함께 1차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종류(가다실, 서바릭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국가지원 대상인 만 12~13세는 2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지만 지원시기를 놓치면 전액(1회 접종당 11만~18만원 소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하고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김용옥 감염병대응센터장은 “관내 초·중학교 보건교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정보전달과 가정통신문을 통한 접종독려 등으로 보호자의 접종실천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접종 대상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2회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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