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달부터 가축방역활동 전개
태안군, 이달부터 가축방역활동 전개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8.03.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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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군이 구제역 유입가능성이 높은 이달부터 오는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평시방역 체계로 전환하고 이달부터는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농가의 자율 소독을 유도하고 22개반·71명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 농가 소독을 실시한다.
또 축산 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공수의사와 가축전염병 예찰요원을 동원해 매주 가축전염병 예찰 등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가축과 의심증상 발견시 가까운 방역기관(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 소독실태를 점검해 만일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2000년-15건, 2002년-16건의 구제역 발생으로 440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더구나 중국·북한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아시아 국가들의 외국인 입국과 축산물의 수입 증가로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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