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육아휴직 부담 Down! 일자리 창출 Up!
태안, 육아휴직 부담 Down! 일자리 창출 Up!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7.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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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새 정부의 인사 기조에 발맞춰 ‘대체인력 풀(Pool)’ 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여성 및 남성 휴직자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공직에 인력결원 및 업무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한시임기제 선발을 내용으로 하는 대체인력 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세무·사무·사회복지 등 행정 공무원 5명을 경력경쟁(공개)을 통해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선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예정자 근무 부서에 투입했다.
대체인력 풀 시스템은 결원 발생 시 신속한 인력 충원이 가능한데다, 대체인력 투입으로 업무 부담감도 줄어들어 해당업무 인수인계 시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구감소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적 특성과 맞물려 이번 시스템 도입이 육아휴직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인 효용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취업률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필요인력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체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인력의 적재적소 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체인력이 업무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하고 제도 운영 후 보완 및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대체인력 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 서비스 이용 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체인력 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제도 운영에 철저를 기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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