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는 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향후 미래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항구 박사는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의 내용의 강의를 했다.
특히 이 박사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서산과 천안을 잇는 혁신 벨트 조성, 스마트 공장과 3D 프린팅을 통한 신공정 도입,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산지역에는 74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는 8576억 원을 투입된 자동차 관련 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기술인 자율주행 시험로가 세계 3번째로 내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연결성, 초지능화 특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실생활에 성큼 다가왔다”며 “기업은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 본격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산시도 미래자동차, 빅데이터 산업분야 등을 앞세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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