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특별교부세 182억 확보
충남도, 특별교부세 182억 확보
재난안전 관련 사업 집중 투입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7.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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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호우 피해 응급 복구비 등 올해 재난안전 수요 특별교부세로 39건 182억 8500만 원을 확보해 재난안전 관련 사업에 투입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주택·상가·차량과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천안·아산 지역 응급복구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응급 복구비는 피해 규모 및 복구 수요 파악, 피해 시설물 철거, 잔해물 정리 등 응급 복구 작업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가뭄 대책 사업비로는 100억 원을 확보해 각종 중장기 사업에 투입한다.
이 특별교부세는 가뭄 피해가 심각했던 서산과 태안, 보령, 예산, 홍성 등을 중심으로 배분해 관정 개발, 송·급수시설 설치, 하천 굴착 등 긴급 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한 시·군이 관리 중인 저수지 준설 사업에도 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기후 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충남 서부 지역 농업용수 부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 대책비로 2억 6000만 원을 확보해 무더위 쉼터 확인·점검과 표지판 정비,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추진한다.
교량 재가설·보수보강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56억 원을 비롯해 AI·구제역 방역 대책비 9억 원, 산불 방지 대책비 3억 원 등도 올해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유병훈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교부 받은 특별교부세는 재난 예방 및 응급·항구 복구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각 사업 용도별 특별교부세가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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