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100m 경쟁… 볼트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뜨거워지는 100m 경쟁… 볼트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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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시즌 첫 9초대에 진입하면서 남자 100m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들이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열을 시작했다.
볼트는 22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에 출전해 9초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9초98의 이시아 영(미국), 10초02의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이 2, 3위에 올랐다.
런던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9초대에 진입해 볼트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그는 올해 첫 레이스를 6월 11일 자메이카에서 펼쳤고 10초03에 그쳤다. 6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는 10초06을 기록했다.
두 차례 실전에서 모두 10초대에 머물자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볼트는 “내 걱정은 언론만 하는 것 같다고 일축한 뒤 세 번째 100m 레이스에서 9초대에 진입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집계한 올 시즌 100m 랭킹도 7위로 올라섰다.
[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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