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당진에서 배우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당진에서 배우자’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벤치마킹 잇따라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7.2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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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3월 충남도내 최초로 설립돼 운영 중인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의 학교 농산물 공급방안에 대해 배우려는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에서 농업발전 상생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선진사례 견학을 위해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현재 관내 89곳에 이르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사용되는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식자재를 일괄 공급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계약재배로 공급받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GAP 인증 농산물 등 충남도내 우수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도 이상적인 로컬푸드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일 익산시에서는 시의원과 농협 조합장, 미래농정국장 등 행정과 지역 농협 관계자 등 무려 50여 명이나 방문해 센터의 식재료 공급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이처럼 학교급식을 통해 로컬푸드 실현을 선도해 가면서 센터 설립 초기에는 인천시와 진주시, 대전시 등 많은 자치단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으며, 올해도 익산시의 견학에 앞서 인근 보령시와 서산시의 학교급식 관계자들도 이곳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로 문의를 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지난 6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환경·우수 식재료 사용을 보다 확대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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