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휩쓴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 및 각종 시설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여름철 장마가 계속됨에 따라 전기시설 점검 및 상습 침수지역 사전 정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 시 감전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습기가 많은 경우 평소보다 전도율이 20배 이상 높아 누전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전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기기 및 배선의 절연부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정격 퓨즈 사용, 배선용 전선 중간연결 사용 행위 금지, 정기적인 차단기 점검 등을 해야 한다.
이규선 계룡소방서장은 “장마철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대응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지대와 하천변 주변 등 침수 우려가 있는 곳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윤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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