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오상욱, 세계선수권대회 첫 金
대전대 펜싱부 오상욱, 세계선수권대회 첫 金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최연소 국가대표로 큰 두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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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사브르 대표팀(오른쪽 두 번째 대전대 오상욱 선수).

 

대전대학교 펜싱부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학년·22·사진) 선수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길과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난적 헝가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종목 금메달은 사상 처음으로 오상욱 선수의 이번 우승은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4년 남자 펜싱 사브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는 오상욱 선수는 국내외 대회를 통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이다.
지난해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는 남자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2017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하기도 있다.
대전대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자신과 싸움에서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며 “대전대학교의 자랑이자 미래이기도 한 오상욱 선수가 더욱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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