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선 학교 방사능 검사 ‘적합’
충남교육청, 일선 학교 방사능 검사 ‘적합’
도내 전체학교 조리교 589개교 중 63.7% 식재료 방사능 검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7.2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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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방사능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도내 전체학교 조리교 589개교 중 375개교(63.7%)를 대상으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은 현재 킬로그램 당 8베크렐(8Bq/kg)까지 방사능 측정이 가능한 기기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청 담당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시 검사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품목은 수산물을 비롯해 방사능 검출빈도가 높은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총망라해 진행한다.
특히 상반기 방사능 검사 실시 375개교 중 77건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 의뢰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항목의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에 대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급식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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