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속도감 있는 추경 집행
철도공단, 속도감 있는 추경 집행
추경예산 335억 등 하반기 약 2조원 규모 신규 공사 발주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7.07.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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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7월 22일 확정된 철도안전 강화를 위한 335억 원 규모의 일반철도시설개량 추경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 약 2조원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 관련 추경예산은 영등포역 등 16개 역의 스크린도어 개량, 구로고가 등 오래된 35개 일반철도 교량의 내진성능보강, 두정, 천안역 등 54개 승강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철도시설물 보강을 통해 철도를 직접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편성되었다.
공단은 조속한 추경예산 집행을 위해 27일 정기 이사회에 긴급안건으로 사업계획과 예산변경(안)을 의결하고 국토부 승인을 거쳐 코레일에 전액 위탁하는 등 즉시 속도감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코레일의 집행상황을 특별지도 점검하여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1·3·5 공구 노반공사를 비롯하여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7·9 공구 노반공사, 부산∼포항 태화강역 건축·궤도 공사, 도담∼영천 전차선로·신호·통신 공사 등 약 2조원 규모의 신규공사도 하반기에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공단은 신규 공사발주를 통해 3조 6666억 원의 생산유발과 1만680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주어진 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조속한 집행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겠다”며 “공단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어 민간부문까지 일자리 창출의 새 바람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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