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수해 피해 입은 천안서 ‘구슬땀’
도의회 수해 피해 입은 천안서 ‘구슬땀’
도의원·소속 공무원 등 40여명 침수농가서 복구 참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7.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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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을 비롯한 천안지역구 도의원, 사무처 직원들은 26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천안시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도 의회에 따르면 윤석우 의장과 김동욱·김종문·김연·이공휘·오인철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40여 명은 이날 천안시 북면 일원의 침수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이날 물걸레질과 주택 가재도구를 씻고 마을 쓰레기 잡하물 수거, 찢긴 비닐 하우스 등을 정비했다.
윤 의장은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수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 등이 솔선수범 참여하게됐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의원들도 "무참히 쓰러진 농가의 비닐을 걷고 침수돼 버려진 농작물을 정리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도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천안시에는 최근 잇따른 폭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수백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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