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거주 청소년들 충남도에 정책제안
충남 거주 청소년들 충남도에 정책제안
청소년 1026명 참여 도에 교육·교통 등 분야별 37개 정책 제안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7.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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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거주 청소년들이 7대 분야 37개 과제를 충남도에 정책 제안으로 내놨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과제들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고 청소년 공감 정책 실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1000 송이 청소년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추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29일 부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0여 차례에 걸친 청소년참여예산학교 등에서 진행했다.
총 참여 청소년은 1026명이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예산 선정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갖고 37개 정책 제안에 대한 우선 순위를 가렸다.
37개 정책 제안을 분야별로 보면 교육에서는 △교내 휴식공간 설치 의무화 △교육과정 개정 청소년 참여 보장 △예·체능 교과 확대 등 7개 과제를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청소년 버스요금 인하 및 환승제도 개선 △스쿨존 위반 단속 강화 등 6개, 시설 분야에서는 △지역 내 폐건물 활용 청소년 활동 공간 마련 △청소년 인권센터 설치 등 5개 과제를 제안했다.
문화는 △청소년 스터디 카페 설치 등 4개, 지원 분야에서는 △에듀 와이파이 설치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제도 마련 △초등학생 학생증 발급 등 6개, 진로는 △진로체험버스 운영 등 5개,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벼룩시장 등 지역행사 확대 등 4개 과제를 요청했다.
남궁 영 부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고민토록 하고 상호 토론을 통한 합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토록 함으로써 건강한 시민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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