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국회검증 거친다
한미FTA 국회검증 거친다
우리당 “FTA, 국회 비준과정서 검증”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3.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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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국민, 이해·양해 못하면 곤란”


열린우리당은 한미 FTA 협상에 대해 국회가 비준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에 압력을 가하거나, 지나친 요구를 해오는 것은 부당하다”며 “우리 국민이 이해하고 양해하지 못한다면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국회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재형 최고위원도 “한미 FTA 협상 내용을 두고 미국 의회 의원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쇠고기와 자동차 등 일부 분야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며 “한미 FTA는 미 의회 뿐 아니라, 한국 의회에서도 비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은 특히 “한미 FTA 협상에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유도해내기 위해선 개성공단의 성공이 매우 중요한만큼 한미 협상단은 이 문제를 확실히 이해하고 협상에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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