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역사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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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72주년 기념 12·13·15일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개최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08.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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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정신 되새기고 동북아시아의 평화 지향… 영화 상영은 선착순 무료입장


독립기념관에서 광복72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12일, 13일, 15일에 개최되는 제2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는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향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는 그 의미를 살리고자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12일, 13일, 15일)에서 개최되며 13일에는 서울(동대문 문화회관), 인천(영화공간 주안), 화성(누림아트홀), 14일에는 전주(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상영회가 개최된다. 또 미국 LA에서도 ‘영화로 보는 독립운동’ 강연회가 열린다.
개막작 베트남 영화 <예언>을 표함해 근·현대 식민 지배를 경험했던 다양한 국가들의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 17편(애니메이션 포함)이 상영된다.
이번 제2회 영화제의 주빈국은 베트남으로 선정됐다.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거친 베트남은 역사의 아픔을 이겨내며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라 제2회 독립운동영화제의 주빈국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개막작 <예언>(베트남 제작, 부옹 덕 감독)은 1947년부터 1950년까지 프랑스 식민지 아래에서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싸운 호치민 개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폐막작은 미얀마 영화 <나 바>가 선정됐다. 영화 <나 바>는 영국식민지와 일제 침략시기 미얀마 농민들의 삶과 저항정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미얀마 최고의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영화에 참여했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주연배우와 제작자가 내한해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디자인포스터 공모전과 입상작 특별전시, 꽃으로 만든 독립운동 상징물을 전시하는 <백합 독립을 말하다>전과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영상제작 교육과 같은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들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며, 개막작 <예언> 상영과 베트남 전통 공연 등을 통해 독립운동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15일 광복절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페막작으로 상영되는 미얀마 영화 <나 바>와 ‘미얀마 배우와의 대화’, 폐막공연 ‘추방자들의 노래’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영화제의 모든 영화 상영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이루어진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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