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자 낙조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 감상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즐길 수 있는 낙조 감상공간 조성이 확정돼 보령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글로벌 사계절 관광도시 보령’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보령시에 따르면 최근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이 충청남도 주관 ‘2017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사업’ 추가 공모에서 지난 7일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 시범사업은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가 있는 우수 해수욕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레저·관광 자원인 해수욕장을 사계절 해양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충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무창포해수욕장은 20억 원이 투입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보령8경과 어우러지는 낙조 감상공간 조성 및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힐링, 가족중심 등 차별화 된 테마를 중심으로 낙조·신비의 바닷길 감상 전망대, 낙조·신비의 바닷길 알림 시계탑, 신비의 바닷길 관련 조형물, 바지락 형상 지압길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설치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휴양지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보령시 강학서 해양정책과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관광수요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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