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예산군 골프장 유치 꼭 필요하다
[기자수첩] 예산군 골프장 유치 꼭 필요하다
  • 정신수 기자
  • 승인 2008.03.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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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의 골프장 개발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산군내 골프장유치에 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충남도내에서 운영중인 골프장은 도고(아산시 18홀), 우정힐스(천안시 18홀), IMG National(연기군 27홀), 천안상록(천안시 27홀), 에딘버러(금산군 18홀), 버드우드(천안시 18홀)태안비치(태안군 18홀), 프린세스(공주시 18홀)등 8곳과 軍 골프장 계룡대2(18홀 9홀), 서산해민(9홀), 논산노성(6홀) 등이 운영중이다.
또 사업을 추진하는 곳도 버드우드(천안 대중6홀), 퍼스트밸리(서산 18홀), 파인스톤(당진군 18홀), T.A.B.D(태안 18퍼블릭9홀), 나령대중골프(부여군 18홀), 현대태안(태안군 108홀) 등이 공사를 시작했거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예산군은 골프인이 1000명이 넘어선 가운데 골프 매니아들은 현재 골프장을 가기 위해 인근지역으로 골프원정을 떠나고 있어 한해 60억원의 재화를 유출하고 있지만 예산군 골프장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군은 지난 1월 31일 수년 동안 추진해온 광시면 골프장유치 사업이 주민들과의 수년간의 법정다툼 끝에 주민들의 승소로 골프장유치가 백지화 됐다.
또 지난 2006년 예산군 봉산면 일대에 H기업에서 골프장 유치와 관련해 입안제안서를 예산군에 제출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법적인 문제로 예산군은 보완을 요구해 반려했다.
이에 H기업 측은 예산군의 보완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골프장 면적을 64만 4646㎡로 축소 예산군에 입안제안서를 다시 제출해 오늘 봉산면 골프장조성과 관련해 예산군 계획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늘 봉산면 골프장과 관련해 열리는 예산군 계획위원회에서는 H건설이 제출한 입안제안서에 대해 심의하는 한편 법적 문제가 없을 경우 입안을 받아 드려 최종 군수에게 결심을 받게된다.
하지만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일부 주민들은 계획위원회가 열리는 오늘 군청 정문에서 골프장 반대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일부 주민의 골프장반대 집회가 심의에 관해 어떠한 영향을 받아 받아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계발위원회 심의에서 공정한 심의를 통해 군민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내놔야 할 것이다.
한편 한 지방자치단체에 18홀의 골프장이 유치돼 운영될 경우 연간 20억원 이상의 세수와 함께 100억이 상의 골프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 사용하는 재화의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이번 심의가 예산군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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