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구제역 특별방역 돌입
아산, 구제역 특별방역 돌입
5월까지 5개 반 27명 ‘특별대책상황실’ 운영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8.03.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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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방제단 합동 혈청검사·소독약품 공급 주력


아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의식 고취 및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역은 중국 북한의 구제역 발생 동향 및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산업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5개 반 27명의 특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가축 전염병 발생신고 전용전화 운영과 소, 돼지 등 1423개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또 악성가축 지속적 확인 및 조기 색출을 위해 공동방제단 18개 반과 합동으로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자율방역용 소독약품 주기적 공급 등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을 계절적 위험성이 감소됨에 따라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하고 구제역 유입 및 발생위험성이 높은 3월부터 5월을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차단방역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 축산 농가 일제 소독의 날 운영과 의심가축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강화와 혈청검사추진,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강화, 구제역 도상훈련 확대, 외국인 근로자 및 현지 종돈장 관리강화 등 관계자의 교육을 통해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소독과 차단방역만 잘하면 구제역을 막을 수 있다”며 “매주 1회 이상 농장 안팎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출입통제와 평소보다 세심한 임상관찰을 실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개선하고 이상증세를 발견할 때에는 읍·면사무소나 시청 축산과 또는 국번 없이 1588-4060으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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