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결합형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철도 건설현장에서 작업 책임자나 현장 근로자가 착용하는 안전모에 영상 전송용 캠코더를 부착해 감독자 또는 발주처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PC나 TV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75.9%가 단독 또는 2명 이내 작업 중에 발생한 사고로, 소수인력이 작업하는 공정이 안전관리에 취약하다는 것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근로자 단독 작업이나 좁은 공간에서 근로자와 여러 종류의 장비가 합동으로 하는 작업,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현장 안전 멘토링과 재난 발생 때 실시간 관제 등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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