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금산서 ‘다문화 가정 의료봉사’
대전대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금산서 ‘다문화 가정 의료봉사’
임상병리·간호·의료경영·한의학과 등 참여 맞춤형 검사 실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8.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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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융합지식기반 글로컬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황석연 교수)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삼남제약 강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대전대학교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건강증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의료봉사는 대전대 특성화사업단(CK-1)이 주관하고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주최한 가운데 한국다문화가족자치협의회와 삼남제약 및 금산신문 등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임상병리학과를 비롯해 간호학과와 의료경영학과 및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인 ‘한길’ 회원 등 약 57명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 100여 명이 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임상병리학과에서는 간 기능검사와 심혈관계기능검사 및 생리기능검사 등의 세밀한 검사를 담당한 가운데, 간호학과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과 요통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의료경영학과는 건강증진교육 및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한의학과에서는 예진과 본진을 통한 침, 뜸, 약제처방 등의 치료를 담당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은 물론 참여 학생들이 향후 취업을 하는데 있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석연 단장은 “빠듯한 일정임에도 학생과 교수 모두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전개를 통해 대학과 사업단의 위상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건강을 나눠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연구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CRC 사업단은 임상시험 참가자의 병력과 함께 투약경과와 임상검사결과 등 모든 관련 자료를 작성·관리 할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참가자의 스케줄 조정과 함께 투약하는 약의 복용방법을 쉽게 설명하는 역할에 대한 교육과 임상실습 및 의료봉사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및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취업 전 갖춰야할 현장실무능력 및 융합지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취업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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