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
[인터뷰] 임동표 엠비지그룹 회장
"신뢰와 믿음으로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사업 결실"
  • 박해용 부국장
  • 승인 2017.08.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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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공장 설치 허가를 위한 개발 허가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받았다는데
▲ 예, 결코 쉽지 않은 일로 그동안 현지 지방정부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오직 신뢰와 믿음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엠비지그룹 장종수 대표 이하 간부 및 전 사원이 일심동체로 저를 믿고 따라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도와준 정부를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 50일 이내에 니켈제련소 착공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주 정부 지방 장관의 발표도 있었다는데
▲ 주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자치단체장과 주무 허가 국장 및 환경 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지방 장관의 공식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환경영향평가에 관하여는 부지 예정지역이 이미 도시 계획상 공장 설립 가능 지역으로 법적 제도적 하자가 없으며 조만간 니켈제련소 전기 공급계약도 체결될 예정입니다. 니켈제련소 착공식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내에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및 정부 부처를 초청해 성대하게 추진할까 합니다.

-지난 노무현 정부 때 카이스트 벤처기업을 시작해 6년 만에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성장한 기업인 엠비지가 이번 일로 대한민국 민간자원외교 첫 성공사례로 기록될 것 같은데 향후 사업 추진계획과 수출 전망은 어떤지
▲ 이번에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처음 계획 단계에서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3섹터 방식의 개발방식으로 향후 100년 이상 니켈 자원을 생산하여 애국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것이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황산니켈 전량을 우리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생산이 가능합니다. 최초 연간 3만 톤을 생산할 예정으로 1만 톤은 한국 기업에 2만 톤은 중국이나 일본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최초는 6000억 규모지만 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서 약 5조 원의 생산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니켈 자원으로부터 고수익이 창출되면 글로벌 기업으로의 탄력도 예상되는데 세계 2위 규모의 새우양식장 착공하게 됐는데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계획은 무엇인지
▲ 예, 그 시작으로 새우 치어 양식장 10ha를 양식장을 오픈돼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최적 기후와 조건에서 새로운 기술에 의한 친환경 바이오플락 사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롬복 지역에서 타당성 평가가 곧 끝납니다. 평가가 우수하게 받을 예정이며 이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사업은 한국 기술로 첫 단추를 놓게 될 것입니다.
 
- 미국 컬버 시티에 합작법인 BHMBG가 진동 마사지기를 필두로 스타마케팅도 시작할 것이라는데
▲ 예,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선 테이마 브랙스톤과 광고 계약을 통해 미국 TV 토크쇼에서부터 제품 전시 및 광고로 미국 시장을 크게 잡을 것입니다. FDA 승인 제품으로 월 30만 개 이상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시 연동면에 엠지비 제2공장의 가동체계를 갖추었습니다. 미국 현지법인과 이번 주 계약이 성사되면 테이마 브랙스톤과 레이디가가 매니저 빈센이 한국을 방문해 공장 생산 규모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기 때문에 세종시 제2공장 생산라인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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