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직산읍 외식업협회(회장 전상영) 회원 20명은 30일 군서리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사례관리대상자 집을 찾아 집안과 마당 등에 적재된 수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쓰레기로 가득한 열악한 집에서 혼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자인 전모씨는 주거공간이 너무나 협소하고 불결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번 청소는 ㈜삼육식품내 자원봉사단이 방과 주방 도배장판, 주방 씽크대설치, 수도·전등설치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무료로 해주기로 하면서 실시됐다.
전상영 회장은 “올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관내 거리청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사례대상자 집을 청소하게 돼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복지사각지대를 찾아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산읍 외식업협회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매년 100만원씩 관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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