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日 이와테대학과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
한밭대, 日 이와테대학과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
11월 11일까지 100일간 국제 캡스톤디자인 과제 공동 수행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9.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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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와 일본 이와테대학이 공동으로 ‘제3회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일본 이와테대학 교류회단이 한밭대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는 일본 이와테대학과 ‘제3회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회(3rd International Capstone Design Exchange)’를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학 분야의 교류를 통한 연구역량 강화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하고자 마련된 이 교류회는 양 대학 학생들로 5개의 혼성팀을 구성해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양 대학 교류회단이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진행한다.
올해 교류회는 지난달 1일 양 대학에서 참가 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성과발표회가 열리는 11월 11일까지 약 100일간 이어진다.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이와테대학의 타츠야 다케구치 교수(화학생명공학과) 등 교수 5명과 와타루 사토(기계공학과) 등 학생 11명이 한밭대를 방문했다.
이 학생들은 한밭대 학생 11명과 함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할 5개의 혼성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팀별 토의를 진행하고 한밭대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앞으로 양 대학 혼성 연구팀은 2개월 동안 ‘수자원 관리(Water resou rce management)’, ‘미래 교통수단(Future transportation)’ 등 5개 과제 중 팀별로 1개를 맡아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기간에 각 팀은 영어로 한-일 팀원 간 인터넷 화상채팅,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토의를 해야 하며 주어진 과제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성해 결과물로 제출해야 한다.
11월에는 한밭대 학생들이 일본 이와테대학을 방문해 최종 결과발표와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류회를 담당한 한밭대 이충곤 교수(화학생명공학과)는 “이 교류회에는 한국과 일본 학생뿐만 아니라 이와테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대만, 몽골 출신 학생들도 참여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국제교류 경험을 쌓으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제수행을 위해 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영어 활용 능력과 전공 지식의 교류를 통한 학습의욕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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