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고교2년·중학교 3년생 해외연수 대장정 ‘마침표’
논산, 고교2년·중학교 3년생 해외연수 대장정 ‘마침표’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7.09.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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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추진하는 ‘중·고등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가 9월 8일 논산중을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반영,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 2학년생 1700여 명 전원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중학생까지 포함,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올해는 백제문화권 지역인 오사카·나라·교토를 탐방하며 논산시와 백제의 역사, 문화적 공감대, 나아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4월 10일 강경여중을 선발로 9월 8일 논산중까지 관내 9개 중학교 3년생 550여명과 5월 30일 논산공고를 시작으로 7월 13일 대건고까지 고교 2년생 전원 1800여 명, 총 2350여 명이 해외연수를 무사히 마쳤다.
학생들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곤지왕 사당, 법륭사, 동대사, 청수사, 귀무덤, 왕인박사묘, 오사카성, 오사카 역사박물관, 오사카 주택박물관, 오사카 총영사관을 답사하고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 도심거리와 오사카국제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며 타국 학생들과 국제교류의 체험도 함께 했다.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논산의 미래인 청소년을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지역의 미래 동량으로 육성하자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 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생활기록부 반영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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