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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급식지원센터, 용암초에 ‘썩은 감자 납품’ 말썽납품업체 검수 안 거치고, 재 납품 ‘검수 절차 구멍’
문학모 기자  |  3882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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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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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학교급식센터에서 용암초에 납품된 감자가 썩어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이 생겼다.(사진은 게시판에 게시된 배식관련 안내문)

 

천안농협이 천안시로 부터 위탁 운영하는 천안급식지원센터가 천안 쌍용동 소재 용암초에 썩은 감자를 납품해 학교급식 공급에 구멍이 뚫렸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썩은 감자를 반품 조치하는 과정에서 감자를 납품한 업체가 냉장 탑차를 이용치 않고 승용차로 재 납품해 검수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용암초는 13일, 오전 11시 10분경 천안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납품받은 약 85kg의 감자로 ‘알 감자 버터구이’를 만들어 962명의 학생과 교직원60여명, 총 1020여명에게 제공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급식은 문제의 감자로 인해 급식소 앞 게시판에 “오늘 사정상 배식을 못 해요. 미안합니다. 다음에 더 맛난 것 약속”이라는 문구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동안 학교급식의 문제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이 걸려 병원으로 실려 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비화된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특히 감자 싹에는 솔라닌(solanine)과 차코닌(chachonine)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섭취 할 경우 감각 과잉, 호흡곤란, 구토, 설사, 목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400mg이상 섭취 할 시 사망할 지경에 이른 다는 보고가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
또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를 먹었을 경우에는 껍질 속에 독성인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들어 있어 감자를 삶거나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게 되면 껍질속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감자 속에 스며들게 된다.
이런 감자를 사람이 먹으면 몸에 해롭거나 심지어 알칼로이드 배당체에 중독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이렇듯 감자는 식량자원이기도 하지만 관리가 안 된 것을 섭취하게 되면 자라나는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천안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학교 측에서 크레임이 들어와 조치했다”며 “조치 품에 대해서는 급식시간으로 인해 검수하지 않고 직접 납품했다”고 밝혀 문제의 개선의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 납품업체 조치에 대해서는 “센터 매뉴얼대로 판단해서 문제가 되면 시에 연락해서 해당 조치를 내려진다”고 덧붙이면서 “이번 반품된 감자는 감자의 크기가 버터구이용으로 맞지 않아 반품됐다”며 학교 측 관계자와의 말과는 상반된 주장을 했다.
시 관계자는 “경유를 알아보고 부적합하다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품하지 않은 제품이 납품된 것과 관련해 검수과정에 구멍이 뚫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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