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어린이집연합회는 14일 정부의 보육료 현실화와 충남도의 보육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육료를 최소 23% 인상해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보육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연합회는 “누리과정은 만 3-5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보육·교육과정이지만 그동안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은 지원금에서부터 국가로부터 심각한 차별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째 동결된 누리과정 보육료를 2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라”며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비를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또 충남도를 향해 △평가인증 보육 도우미 지원 △차량안전 도우미 지원 △영유아 간식비 지원 에 대한 즉각적인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상수 회장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보육교직원과 충남도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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