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전기차 대중화 원년
대전시 내년 전기차 대중화 원년
올해 전기차 200대 보급목표 조기 달성, 내년 1천대 목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9.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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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127대 전체 58%… 전기차·충전인프라 확충

대전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조기에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200대 보급을 목표로 1월말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벌인 결과 8월말 현재 222대가 접수됐다.
차종별로는 현대 아이오닉 127대로 전체의 58%를 차지한 가운데 트위지 41대, 르노삼성 SM3 38대, 한국GM 볼트 10대, 기아 쏘울 6대로 집계됐다.
시는 이 처럼 보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이유로 소형 전기자동차(트위지)가 출시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3개소에 불과했던 급속 충전소를 공공기관에 우선적으로 18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또 전기자동차 5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도 한밭수목원과 한밭종합운동장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시 이윤구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는 미세먼지와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연료비, 유지관리비 측면에서도 가솔린 대비 1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경제적”이라며 “내년에도 보조금 지원과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대전이 대기질 수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5배 늘어난 100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목표로 정해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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