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전국 자원봉사 대표 ‘한자리’
충남 태안에서 전국 자원봉사 대표 ‘한자리’
매년 시·도 순회 개최… 자원봉사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 우명균·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9.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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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희망의 성지’인 충남 태안에서 전국 자원봉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5일 태안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연계 제10회 전국 자원봉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자원봉사 컨퍼런스는 자원봉사 핵심 과제 및 현안을 토론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 중이다.
올해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년 행사에 맞춰 서해안의 기적을 이끌었던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도가 태안으로 유치했다. 충남자원봉사센터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 자원봉사단체장과 246개 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한 공동체’를 대주제로, 개회식과 기조강연, 어울림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안희정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며 “자원봉사는 국가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인 활동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10년 전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봉사활동을 편 수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자원봉사 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나눔과 배려 정신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이틀째인 16일에는 △환경 △고령화 사회 극복 △여가 문화 △생명존중 △마을공동체 강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등 6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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