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 가을 프로그램 개강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 가을 프로그램 개강
예비부부교육 등 천안지역 내 장애당사자의 자존감 향상·성취의 기회 제공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9.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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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빛회 부설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이하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이 가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천안지역 내 장애당사자의 자존감 향상 및 성취의 기회 제공을 위해 ‘예비부부교육’, ‘캘리그라피 자격과정’, ‘인권강사양성 심화교육’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부부교육’은 18일 결혼에 관심 있는 미혼인 장애성인과 그 커플을 대상으로 개강한다.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캘리그라피 자격과정’은 개성 있고 아름다운 손 글씨를 연습하며 ‘캘리그라피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손사용이 자유로운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인권강사양성 심화교육’은 상반기에 진행된 <인권강사양성 기초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장애인권강사로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인권교육의 실제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수료한 장애당사자는 일련의 수련과정을 거쳐 한빛인권강사단 ‘지금’의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한빛인권강사단 ‘지금’은 천안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전환과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인권강사양성 심화교육은 총 8회 진행으로 10월 12일 목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또 상반기부터 시작한 ‘문해교육’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한편,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은 장애인의 삶을 포괄적이고 풍요롭게 하는 평생교육체계를 만들기 위해 2007년에 개원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장애당사자의 욕구와 사회적 필요성을 반영한 인권, 문해, 가족관계향상, 문화, 자격증 취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지역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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