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 교육부문 학부 ‘은상’
배재대,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 교육부문 학부 ‘은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9.1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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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환(왼쪽)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투산시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수상패를 전달받고 있다.[사진=배재대 제공]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 석·박사 2개 과정 각 金 수상
자문·기획 8개 축제서도 金10·銀4·銅5 등 수상 휩쓸어


배재대학교가 세계적인 ‘축제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배재대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시상식에서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가 교육부문 학부 은상과 석·박사 2개 과정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 이 학과가 자문·기획한 김제지평선축제, 금산인삼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8개 축제가 금상 10개와 은상 4개, 동상 5개를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재대는 10여 년 전부터 세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여는 등 축제경영학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교수진이 세계 유명축제 현장을 찾아 경영비법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학부·석사·박사·졸업생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 현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 토론하는 ‘축제토요통합특강’ 운영 등 축제에 관한 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12월엔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서 열리는 ‘머드토피아 축제’에 한국 축제를 알리는 민간사절 역할도 병행한다.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은 “배재대의 축제이벤트 분야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축제 실무와 이론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육성으로 세계축제협회의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체계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시작된 피너클 어워드는 매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이벤트·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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