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일사천리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마련
대전교육청, 일사천리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마련
경미한 사안보고 시스템 구축으로 교권보호 기틀 강화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9.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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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전경./충남일보DB

대전시교육청이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사천리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으로 학생·교원·학부모의 교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미한 사안까지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권침해에 대한 인식 개선, 교권침해 사안 은폐·축소 방지, 사안 처리 적극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미한 사안도 보고하는 공문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의 교권침해 보고 건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2017학년도 1학기 교권침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권침해가 136건으로 지난해 같은 동기대비 79건에 비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교권침해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대전교육활동보호종합센터, 교원치유지원센터, 에듀-솔루션, 찾아가는 해피클래스 등의 정책 추진을 통해 교권보호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0일부터 초·중·고 전체 학교 컨설팅 활동을 강화하며 해피클래스를 교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까지 확대 운영하고 교육활동보호 홍보 영상을 제작·보급해 교권침해에 관한 학생·교원·학부모의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권이 보장돼야 행복한 학교가 실현될 수 있다”며 “학생 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원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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