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 관내 활동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 114명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 동원 및 구조를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령시 삽시도 남방 해상에서 익수자 발생 신고 접수 후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및 대량문자전송서비스를 통한 문자 발송으로 사고지점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수신한 대원이 인명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사회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경과 협력하여 조난선박, 실종자 수색, 응급환자 후송, 고립자 구조, 해양오염방제 활동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 해상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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