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근거없는 의혹만 제기’ 논란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근거없는 의혹만 제기’ 논란
아산 음봉 소재 A산업, 유해물질 배출 관련 환경연합에 ‘반박’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9.1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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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산업 압박 원인 ‘증축 관련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조성 무산?’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이 아산시 음봉면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무시하는 아산시와 유해화학물질 위험에 대한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라며 충남도청에서 19일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 이런 일련의 주장은 자료나 근거도 없다는 주장이 A산업의 반박 보도문에서 제기됐다.

반박 보도문에 따르면 A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전문제조업체로 음봉초 학부모 단체의 성명서가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가 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환경연합은 지난 7월 26일 음봉초에서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화학물질로 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기기 위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제하고, A산업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대책위를 구성해 귀중한 공론의 장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 형태의 자리에서 A사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의혹만이 제기하면서 환경연합과 관계자들의 폭로전만 이어갔다.

심지어는 아산시청 담당공무원에게 근거도 없는 A산업의 조업정지를 주장하며 윽박지르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욱이 지난해 5월경, 단 한 차례의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발생한 이후 악취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증언에 의해 확인됐다.

음봉면장에게도 그동안 A산업에서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발생한 사실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정이 이런대도 아산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 음봉초 학부모연대 집행위원, 아산시민연대, 아산평등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등은 또 다시 충남도 브리핑실을 찾아 A산업에 대해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심한 냄새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민들은 A산업의 실체를 비로소 알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자료나 근거를 제시치 않아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또 학교가 다량의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위험한 사업장으로 부터 200미터도 안 된다며 A산업의 공장증축과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를 피 할 수 있는 꼼수를 썼다고 A산업을 비난했다.

이 뿐만 아니라 관리감독을 하는 아산시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비난의 이유는 규제와 관리감독에 나설 아산시는 기업의 영업비밀, 경영상의 손실이유로 역할을 하지 못해 주민 불안만 깊어가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산업은 냄새가 난다는 민원에 대해 한국산업환경공단에 의뢰해 자문을 받아 냄새방지를 위한 방지시설을 재배치해 기존보다 방지 수준을 높이고 측정결과에서도 기준치보다 이하로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아산시에서 발급한 ‘복합악취 검사 결과서’를 첨부해 배포했다.

또 환경연합의 유해 물질 배출 주장에 대해서도 A산업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민원인의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기 오염물질도 허용 기준치의1/2500로 관리하고 있다”고 환경연합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2016년 시의 행정처분과 관련해서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악취와 오염물질에 대한 행정처분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공장증축과 관련해 학교정화구역 외 200미터가 넘는 곳에 설치한 것 역시 관련법에 위반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지난 7월 26일 음봉초 공청회에서 아산교육청 관계자들에 의해 확인됐다.

이에 환경연합이 관련 증거도 없이 유해 물질배출과 관련해 A산업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이면에 공장증축과 관련 친환경전원주택단지가 무산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민들의 주장이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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