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본격 이전 추진 ‘주목’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본격 이전 추진 ‘주목’
노웅래 의원, 정부와 이전비용 협의 예정… 연평균 280만 관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9.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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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종시로 본격적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문체부와 국립민속박물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을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특별회계 편성과 관련한 협의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방문객은 연 평균 280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은 연 평균 약 177만여 명으로 63.7%를 차지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의 대표 생활문화 박물관으로서 한민족의 전통적인 생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산 터전’으로 불린다. 지난 1946년 국립민족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한민족의 전통 생활 문화를 조사·연구·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전시와 보고서, 강연회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박물관 측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 교육과 오락의 융합, 세계 문화와 지역 문화의 융합, 자연과 박물관의 융합이라는 기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세계와 소통하는 창조적 문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관람 편의를 위한 주제 중심의 전시, 세계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박물관 연결망 구축, 창조적 연구·전시·교육을 위한 평생 학습장 개념의 박물관 구현, 전통 및 근·현대 생활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정보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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