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조영철 여성가족과장, 제27회 공무원미술대전 대통령상
동구 조영철 여성가족과장, 제27회 공무원미술대전 대통령상
‘전통짜맞춤 머릿장’… 작품 완성도 심사위원들 높은 평가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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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주관 제27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대전동구청 조영철 여성가족과장(사진)의 전통공예품 ‘전통짜맞춤 머릿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예, 공예 등 7개 부분 작품에 대한 심사를 통해 각 부분별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1425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6일 세종청사 인사혁신처 5층 홀에서 열린 제27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은 수상자와 초대작가, 심사위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조 과장의 ‘전통짜맞춤 머릿장’은 참죽나무와 짜맞춤 기법으로 만든 나무의 결을 살린 견고한 전통가구로, 뛰어난 목재선택과 가공기술, 작품 완성도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철 과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일과 후 등 짬나는대로 대전시민대학 공방을 다니면서 배운 전통공예가 이번에 대통령을 상을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동구 산내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한대전 주무관은 사진 부문에서 ‘새벽을 여는 농부의 발걸음’이라는 작품으로 입선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조영철 과장은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나름의 취미생활로 전통공예를 틈틈이 배웠는데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며 “야근 없는 부서, 가족사랑의 날 등 일·5가정이 양립하는 우리 구의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한현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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