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인 콜택시 이용방법이 사전 예약제에서 당일 호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대전시는 장애인 사랑나눔 콜센터의 차량 이용 방법을 21일부터 '바로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바로콜은 자동관제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접수한 출발지에서 가장 최단 시간 내에 진입할 수 있는 차량이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접수 전화(1588-1668)를 단일화 한다. 전화·컴퓨터 통합 시스템(CTI)과 대화형 응답시스템(IVR)을 도입했다.
시는 1일 전 예약제에서 바로콜로 이용 방법이 바뀜에 따라 기존 방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지 못할까 하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병원 예약, 등교, 출근 등은 최우선적으로 배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교통약자지원센터가 출범하면 기존 이용자 외에 임산부와 한시적 거동 불편자까지 교통약자의 이용을 확대한다. 우선 지정 배차, 평균 대기시간 공지, 이용 차량 문자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장차 82대, 전용 임차 택시 75대 등 모두 157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통해 1, 2등급 및 3급 자폐·지적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불편자 등 교통약자들이 회원 가입을 통해 택시 요금의 30%에 이용토록 하고 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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