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삽교호·아산호에 치어방류
아산시, 삽교호·아산호에 치어방류
동자개·치어 등 약 60만 마리… 수산자원조성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0.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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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전국에서도 손꼽이는 대형 공공수면인 삽교호·아산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 9월에서 10월에 걸쳐 이곳에 우리고유의 토종어종인 동자개·치어 등 약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남상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현인배 아산시의회 의원, 김만태 축수산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어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사업은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토종어종과 수산생태계 복원, 수산생물 다양성 확보, 수산자원증대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삽교호와 아산호 방조제로 어류의 이동 통로가 막혀 바다와 민물로 오가면서 산란·성장하는 뱀장어 등 소하성 수산자원이 사라져 가는 등 수산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어 매년 수산자원조성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곳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매년 국도비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위적인 치어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삽교호·아산호, 저수지 등지에 동자개, 대농갱이, 빙어 치어 약 60만 마리를 수면별로 나누어 방류한 바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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