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독립기념관·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0.1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개발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미국 한글학교에 보급한다.
지난 4월 21일,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글학교 역사수업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왔다.
교육콘텐츠는 주제별로 역사수업을 위해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교안과 같은 교수자료와 학생용 교재 및 교구로 구성돼 있다.
역사교육 콘텐츠는 체험 형과 탐구 형으로 총 5종이 있다. 체험 형은 한국 역사를 학습하고, 제작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무궁화·애국가’, ‘자랑스러운 역사, 이순신과 거북선’,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회영 6형제’,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 등 4종이다. 탐구 형은 독립운동가 안창호과 관련된 14개의 역사자료를 살펴보면서 재미동포의 역사와 독립운동사를 탐구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지난 8월, 양 기관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AA)와 재미한국학교연합회(NAKS)에서 실시하는 한국어교사 학술회의에서 콘텐츠 구성과 활용방법에 대한 강의와 안내를 실시했으며, 현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 재단 스터디코리안(http: //study.korean.net)에서 온라인 접수·심의 결과 미국지역 122개교를 선정했다. 교구재는 10월 현재 배부 중에 있으며, 선정된 학교에서는 올해 12월까지 한글학교 유·초·중·고교생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독립기념관과 재외동포재단은 현지 출생 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다양한 체험, 탐구 형 역사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