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8일 대덕구 미호동 금강로하스 공원에서 ‘대청호오백리길 울트라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걷기여행축제에 맞춰 '2017 가을, 걷자 가을로(路)'를 부제로 시가 주최한다. 대전마케팅공사와 (사)한국걷기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공연 등 에코힐링축제로 열린다.
걷기축제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부터 4구간을 걷는 30㎞ 숙련자 코스와 미호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5㎞ 단거리 초급자용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30㎞ 숙련자용 코스는 전국 500여 명의 울트라 걷기 마니아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청호오백리길의 대표적 생태 힐링코스로 유명한 1구간부터 4구간의 풍성한 억새와 갈대숲길을 보며 걷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되돌아오는 5㎞ 단거리 코스는 대청호반을 끼고 정비된 데크길을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다.
5㎞ 단거리 코스는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데크길을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다.
이와 함께 에코힐링축제로 문화·예술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문화·예술행사로 구봉풍물단의 모듬북, 윤민숙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며, 볼레노트밴드의 낭만콘서트와 극단 셰익스피어의 초콜릿하우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 무대 주변에서는 가을 들녘을 옮겨 놓은 생태하우스, 가을 숲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피톤치드 하우스 등 자연생태체험관이 운영된다. 대청호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식초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6일까지 (사)한국걷기운동본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또 홈페이지(www.ultrawalk. 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 코스 1만 원, 5㎞ 코스 5000원이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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